농심가(家)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집 앞에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. 이건희 회장이 2005년초 새 집을 지을 때 앞집에
사는 신춘호 농심 회장이 소음과 조망권 피해를 입었다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법정 다툼을 벌인 악연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.
16일
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의 차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은 이태원동 토지 463.3㎡ 일대에 지하1층~지상2층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. 해당
주택은 연면적 588.9㎡ 규모다. 지난달 초 착공해 내년 7월말 완공 예정이다.
신 부회장이 주택을 짓는 곳은 이건희 회장 집
앞이다. 이건희 회장이 단독주택을 지을 때 그 뒷편에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자리했다. 신 부회장은 소음, 조망권 침해 등
피해를 입었다고 공사중지 소송을 제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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